저소득 가정·취약계층 아동 대상 치료비·교육비 지원
현재 공공부문 13개 복지사업 협력…약 136만 명 혜택
현재 공공부문 13개 복지사업 협력…약 136만 명 혜택

김재관 KB국민카드 대표도 올해 취임사를 통해 “도덕과 원칙을 의사결정의 최우선 기준으로 삼고 소상공인 및 금융소외계층 등을 대상으로 상생금융의 실천과 지역상권의 활성화 등 서민 금융의 중추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히며 돌봄과 상생으로 ‘세상을 바꾸는 금융’에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강조한 바 있다.
KB국민카드의 대표적인 상생활동으로는 아동·청소년 지원사업이 있다. 올해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저소득 가정 아동들에게 책가방 세트를 선물했다. 지난 2015년부터 재단법인 ‘아름다운 동행’과 협력해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저소득 가정 아동들을 위해 매년 책가방 선물세트를 지원하고 있다. 책가방 선물세트는 책가방 및 보조 주머니, 문구세트, 텀블러, 축하 카드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금까지 2만1000여명의 어린이에게 총 15억 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했다.
임직원의 걸음 기부를 통해 취약계층 아동의 소원 성취 및 소아암 환아 치료도 지원한다. 일명 ‘위시드림(WE:SH DREAM)’ 캠페인을 통해 임직원들이 한 달 동안 목표 기부 걸음 수 1억보를 달성하면 저소득 아동을 지원한다. KB국민카드의 창립기념일이 속한 3월에는 임직원 걸음 기부를 통해 5월 어린이날 이전에 사연 공모를 받아 전국 지역아동센터 소속 취약아동 555명에게 위시(WE:SH) 카드’의 의미인 ‘나, 너, 우리의 소망’을 담아 총 1억 원의 소원 성취 비용을 지원했다. 이밖에 기부금 일부는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저소득 소아암 환아의 치료비로 지원했다.
돌봄, 취약노인 지원활동과 고령자 고객의 상담 접근성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 KB국민카드는 2011년부터 보건복지부 산하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협력해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들과 결연을 맺고 정서적 교감과 후원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어버이날과 추석, 폭염, 한파 등 시즌별로 생필품과 식료품 등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장애인 고객의 상담 편의성 증진을 위해 콜봇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리고 시각장애인을 위해 모든 카드상품에 점자카드 발급을 지원하고 있으며, 인쇄물을 음성으로 읽어주는 ‘보이스아이’를 업권 최초로 도입했다. 그 밖에도 고연령 고객을 위한 ‘느린말 상담 서비스’제공과 청각 장애인을 위한 ‘인터넷 영상 수어상담 서비스’등의 운영을 통해 고연령 및 장애인 고객의 금융 접근성을 개선하고 있다.
이밖에 신용카드업을 통해 축적된 카드 결제 인프라를 활용한 사회협력도 확대한다. 교육급여수급권자를 대상으로 한 2025학년도 교육급여 바우처 사업에 3년 연속으로 참여해 취약계층 가정의 초·중·고등학교 재학 자녀에게 다양한 교육활동의 지원을 위해 바우처를 지급한다. KB국민카드는 현재 공공부문 13개 사업에 협력하고 있다.
지난해 KB국민카드의 결제 인프라를 활용한 사회협력 사업을 통해 약 136만명이 2000억 원 넘는 직간접 혜택을 받았고 올해는 더 많은 인원이 혜택을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
홍석경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ng@g-enews.com